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날 1기 신도시 공약 파기와 관련한 질의에 파기가 아니라며 "임기 내에 10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게 공약"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부와 별개로 도 차원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한 것에는 "(김 지사가) 지방선거에서도 공약했고, 1기 신도시뿐 아니라 다른 도시에 대해서도 구상을 갖고 있을 것 같기 때문에 경기도의 의견에 대해서는 잘 수렴하고 협의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6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오는 2024년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사흘 후인 19일 "사실상의 대선 공약 파기"라고 비판하면서 "정부와 별개로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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