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6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3월 11일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에 의해 폭발하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
전쟁은 2월 24일 새벽에 발발했다. 지난 4월 3일 수도 키이우의 외각 도시인 부차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파괴된 러시아 탱크 속을 걷고 있는 모습. /키이우=AP.뉴시스 |
[더팩트|이선화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3월 11일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에 의해 폭발하고 있다.
2022년 2월 24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이 시작됐다.
3월 25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로 도시가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
외신에 따르면 이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와 공항·군사 시설 등이 폭파됐고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러시아 침공 이래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 군 사망자가 90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군 사망자는 4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2월 27일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시립병원에 도착한 부녀의 모습. 구급대원이 주택가에서 포격으로 다친 소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
전쟁의 장기화는 국제사회 및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었으며, 원유나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4월 2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키이우 외곽에서 전투 차량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 /키이우=AP.뉴시스 |
한편, 전쟁 발발 6개월째에 접어든 이날은 우크라이나의 31주년 독립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도 키이우에 거주 중인 국민은 전쟁이 다시 확대될 것을 우려해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로얀카 마을의 아파트가 무너져 내렸다. 4월 5일, 아파트를 찾은 주민이 잔해 사이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
5월 5일, 우크라이나 사람들이키이우 외곽의 이르핀 강을 건너 피란가려고 파괴된 다리 아래에 모여 있다. /키이우=AP.뉴시스 |
이틀 후인 7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브스탈 공장 지대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
수많은 사상자를 야기시킨 참혹한 전쟁. 전사한 우크라이나 군인을 기리고 있는 5월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공동묘지의 모습. /하르키우=AP.뉴시스 |
6월 14일, 폐허로 변한 아조브스탈 제철소 앞에 러시아 군이 배치돼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
7월 19일,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지전으로 변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SPG-9 무반동총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
열흘 후인 29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접경지역 인근 밀밭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 하르키우=AP.뉴시스 |
8월 13일,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남편을 잃은 모녀가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
러시아 벨고르드 지역에서 발사된 로켓이 8월 15일 새벽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확인됐다. /하르키우=AP.뉴시스 |
8월 24일, 러시아 국방부에서 공개한 영상 속 러시아군 Mi-28 공격 헬기가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작전을 전개하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AP.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