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한동훈 태도에 "마치 미운 7살 같았다" [TF사진관]
입력: 2022.08.23 10:32 / 수정: 2022.08.23 10:32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와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나는 소통령이다. 한 마디도 지지않겠다'고 외치는 듯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태도는 마치 미운 7살 같았다"며 22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어 "입법 과정이 꼼수라며 국회를 폄하하고 야당 의원 질의에는 너무 심플해서 질문 같지가 않다고 비꼬았다"며 "질의 답변 시간도 아닌데 의사진행발언 중에 끼어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법무부 위법 시행령과 관련해선 자의적 해석만 반복 주장했다"며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때와 위법 시행령 발표 당시 법무부 유권 해석이 이중잣대라는 지적엔 억지 답변만 내놓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이전 정부 초반에 비해 현재 수사 총량이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 보복 수사는 문제없다는 인식도 보여줬다"며 "스스로는 국회가 통과시킨 법령을 함부로 무시한 채 법 기술자의 현란한 테크닉으로 위법 시행령을 일삼으면서 전 정부에서 김학의 사건의 절차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게 합당한지도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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