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왼쪽)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이날 김 의장은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선 국제 보건 연대와 협력은 우리 인류의 생존이 결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오늘 빌 게이츠 이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국회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 전부 한 자리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이선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찾은 빌 게이츠 이사장과 의장접견실에서 만났다.
김 의장은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선 국제 보건 연대와 협력은 우리 인류의 생존이 결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오늘 빌 게이츠 이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국회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 전부 한 자리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환담 후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을 진행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등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한국이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회 일정이 끝나면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번 만남은 게이츠 재단 측이 먼저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게이츠 이사장의 방문은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게이츠 이사장 방한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