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지켜라"…브라질에서 퍼진 외침 [TF사진관]
입력: 2022.08.12 16:39 / 수정: 2022.08.12 16:39
브라질 시민들이 11일(현지시간) 상파울루대에서 열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임과 관련 민주주의 수호 성명 낭독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있다. /상파울루=AP.뉴시스
브라질 시민들이 11일(현지시간) 상파울루대에서 열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임과 관련 '민주주의 수호 성명 낭독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있다. /상파울루=AP.뉴시스

민주주의 수호 시위대가 보우소나루를 타도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브라질 대선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연임을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혔다. /상파울루=AP.뉴시스
민주주의 수호 시위대가 '보우소나루를 타도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브라질 대선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연임을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혔다. /상파울루=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브라질 시민들이 11일(현지시간) 상파울루대에서 열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임과 관련 '민주주의 수호 성명 낭독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있다.

브라질에서 오는 10월 2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위가 벌어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대에서 사회 지도층을 비롯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여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임 도전에 반발하며 벌어진 것으로, 상파울루대 법대는 지난달 26일 '민주주의 법치 국가 수호를 위해 브라질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성명을 인터넷을 통해 낭독하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연임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근거없이 브라질의 전자투표 방식을 비판하고 대선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며 점점 나빠지는 경제 상황과 현 정권의 부패 문제도 한몫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여론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된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 대규모 노동자 파업을 주도하기도 한 민주주의의 상징 같은 존재로,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훨씬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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