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지가사와 마을 주민들이 침수됐던 가구 및 생활 집기들을 세척하고 있다. /아지가사와=AP.뉴시스 |
일본에서도 기록적은 폭우가 계속되며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아오모리현에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3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는 예년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과 맞먹는 양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일본 북서부 지역인 야마가타현도 폭우로 인해 도로가 크게 함몰되면서 자동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ximaverse 트위터 |
[더팩트|이선화 기자] 이상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지가사와 마을 주민들이 침수됐던 가구 및 생활 집기들을 세척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기록적은 폭우가 계속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아오모리현 아지가와사의 마을 주민이 집안으로 들어온 빗물과 토사를 치우고 있다. /아지가사와=AP.뉴시스 |
NHK에 따르면 11일 기준 일본 동북부 지역인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재해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아오모리현에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3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는 예년 8월 한 달 평균 강수량과 맞먹는 양이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의 한 주민이 폭우로 인해 떨어진 사과를 줍고 있다. /히로사키=AP.뉴시스 |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 정체전선이 북일본 부근에 머물며, 12일에는 도호쿠와 홋카이도 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폭우로 무너져 내린 히로사키의 도로. /히로사키=AP.뉴시스 |
앞서 지난 3일에는 일본 북서부 지역인 나가타현과 야마가타현에도 폭우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야마가타현에서는 폭우로 도로가 크게 함몰되면서 자동차가 추락하는 사고를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