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희숙 진보당 신임 상임대표(왼쪽 두 번째)를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희숙 진보당 신임 상임대표(왼쪽 세 번째)를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윤희숙 신임 상임대표를 맞아 "더 절박한 시민들을 향한 진보 정치가 절실하다. 정의당과 진보당이 한국 정치에 더 크게 자리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당의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시민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신념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사회를 진보시키는 일에 앞으로 좋은 경쟁과 협력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도 "재난은 평등하지 않았고 약자에게 집중되었다"며 "어제 홍수지님의 빈소에 다녀오며 재난과 주거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진보 정치가 힘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양당의 협력을 강화해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진보 정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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