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손섬 강진, 4명 사망 130명 부상 [TF사진관]
입력: 2022.07.28 15:48 / 수정: 2022.07.28 15:48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 넘게 떨어진 루손섬 아브라주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 위로 바위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아브라주=AP.뉴시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 넘게 떨어진 루손섬 아브라주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 위로 바위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아브라주=AP.뉴시스

소방국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벵게트주 라 트리니다드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무너진 구조물 밑에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벵게트주=AP.뉴시스
소방국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벵게트주 라 트리니다드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무너진 구조물 밑에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벵게트주=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지난 27일 필리핀 루손 섬 북쪽 아브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벵게트주 1명, 아브라주 1명, 이 외 지역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 부상자는 13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7일 아브라주에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차량이 파손돼 있다. /아브라주=AP.뉴시스
27일 아브라주에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차량이 파손돼 있다. /아브라주=AP.뉴시스

루손섬의 산악지대인 아브라주에서는 전날 오전 8시43분께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173동이 파손되고 58건의 산사태가 잇따르며 사상자가 속출했다. 아브라주에는 총 25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필리핀 아브라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집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아브라주=신화.뉴시스
27일(현지시간) 필리핀 아브라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집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아브라주=신화.뉴시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통신이 두절됐으며, 강진이 발생한 후에도 여진이 끊이지 않아 대다수의 지역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길거리나 공원에서 밤을 지샌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정부는 신속하게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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