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여당의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증인채택 거부 등에 대한 대책 논의를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여당의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증인채택 거부 등에 대한 대책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류삼영 총경 등 경찰국 신설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정회됐다.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장악하고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경찰국 설치가 떳떳하다면 여당이 증인이나 참고인 채택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대로 시간을 끌다 8월 8일 경찰청장을 임명하려는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국 설치 문제를 여러 선동을 통해 정쟁화한다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물론 경찰국 이슈를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지만 그 자리는 엄연히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자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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