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 인사' 공방에 '반쪽 회의'…정무·과방위, 첫 회의부터 파행 [TF사진관]
입력: 2022.07.27 15:31 / 수정: 2022.07.27 15:31

제1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반쪽 회의로 개의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제1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반쪽 회의'로 개의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같은 날 여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같은 날 여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 들어 각 상임위들이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를 개시하는 가운데 첫 회의부터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알박기' 공방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정무위원회는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 간사 선임을 시작으로 소위원회 구성과 소관 기관의 업무현황 보고가 예정돼 있었다.

정무위원회 출석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
정무위원회 출석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

이 자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이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 중 어색한 분들이 눈에 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겨냥해 발언했다.

사퇴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는 전현희 위원장.
사퇴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는 전현희 위원장.

이어 송 의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 대기 중인데 억지로 그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뭔가"라고 질의하기도 했다.

첫 회의부터 텅 빈 의석.
첫 회의부터 텅 빈 의석.

같은 날 오전 첫 전체회의를 개의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또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회의가 진행됐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과방위 소관 기관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과방위 소관 기관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 당시 막판까지 변수로 남았던 과방위는 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 국민의힘이 '알박기 인사'로 규정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사퇴 압박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반기 첫 회의부터 반쪽 회의로 파행.
후반기 첫 회의부터 '반쪽 회의'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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