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선수 라건아(왼쪽)가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AP.뉴시스 |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남자 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대회 최다 우승국인 중국을 이겼다.
중국의 속공을 막는 라건아(왼쪽). |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B조 예선 1차전에서 25점을 기록한 라건아의 활약과 15점 6도움을 기록한 허훈의 콤비를 앞세워 93대 81로 중국을 눌렀다.
최준용(오른쪽)과 김종규(왼쪽)가 중국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
5월 대표팀 감독에 올라 지난달 필리핀과의 평가전으로 데뷔한 추 감독은 부임 뒤 첫 국제대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4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14일 대만과 2차전, 16일 바레인과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