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22 글로벌 기후재난 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
[더팩트ㅣ윤웅 기자]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2022 글로벌 기후재난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2022 글로벌 기후재난 포럼’으로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글로벌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기후재난은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124개국 1000여명의 각 분야 학자, 기업가, 정부 관계자들을 설문한 결과 기후변화 대응실패가 앞으로 10년간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꼽았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과 이동원 MBN 부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21대 국회 상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전 위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줄리안 퀸타르트 공동창립자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기후위기대응청년협의체 이해완 대표와 2021 UN청소년환경총회 청소년대표단의 캠페 에이시아, 우리들의미래 김홍진 선임연구원, 가수 블락비의 비범(B-BOMB)이 ‘행동하는 MZ세대, 더 나은 세계로의 도전’을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 청년세션을 진행했다.
이어서 ‘기후재난:함께하는 더 나은 세계 디자인’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MBN 한성원 사회정책부 차장이 사회를 맡고, 부경대학교 김백민 환경대기과학과 조교수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태성 연구관,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민정희 사무총장이 기후재난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토론에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현대미술작가 단국대학교 김지훈 교수, 가수 버나드 박도 참여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위력도 상상을 초월하는 기후재난은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며 "이번 포럼이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논의와 실천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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