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 발길 이어지는 아베 전 총리 장례식장 [TF사진관]
입력: 2022.07.12 11:25 / 수정: 2022.07.12 11:28

아베 전 총리 장례의식에 2천500명 찾아

11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조죠지 사찰을 찾은 시민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이곳에서 12일 치러진다. / 도쿄=AP·뉴시스
11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조죠지 사찰을 찾은 시민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이곳에서 12일 치러진다. / 도쿄=AP·뉴시스

11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 전날 행사에 참석한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왼쪽 두번째)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오른쪽 두번째). / 도쿄=AP·뉴시스
11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 전날 행사에 참석한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왼쪽 두번째)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오른쪽 두번째). / 도쿄=AP·뉴시스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 전날 밤샘 행사(쓰야·通夜)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2500여명의 조문객이 방문했다.

장례식장 도착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 / 도쿄=AP·뉴시스
장례식장 도착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 / 도쿄=AP·뉴시스

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관계자는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인 조죠지에서 열린 장례식 전날 행사인 쓰야에 정치인과 일반 시민 등이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상주인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는 장례식 행사를 가족장으로만 치르겠다고 했지만 쓰야에는 정·재계와 해외 인사, 시민 등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 들어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차량. / 도쿄=AP·뉴시스
장례식장 들어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차량. / 도쿄=AP·뉴시스

아베 전 총리 장례식은 12일 오후 조죠지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식이 끝나면 운구차가 총리 관저와 국회를 돌며 작별을 고한 뒤 화장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장례식장 들어서는 조문객들. / 도쿄=AP·뉴시스
장례식장 들어서는 조문객들. /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를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합동 추도식을 별도로 개최한다. 한국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 빈소 조문하는 시민들. /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총리 빈소 조문하는 시민들. / 도쿄=AP·뉴시스

한편,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내각 회의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국가 최고 훈장인 대훈위국화장경식(大勳位菊花章頸飾)과 대훈위국화대수장(大勳位菊花大綬章)을 수여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빈소 조문하는 시민들. /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총리 빈소 조문하는 시민들. / 도쿄=AP·뉴시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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