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무실 앞 '비선 농단' 규탄하는 더불어민주당 [TF사진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 규탄'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NATO 비선 외교와 대통령실 사유화의 경위를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원내대표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두 달이 못 되어 발생한 비선 외교와 권력 사유화 사태에 대해 깊은 충격과 함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한 민간인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외교 일정 전체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민간인은 대통령 내외와 친분이 두터워 일찍부터 여사 특보로 불리며 대통령실을 오갔다고 한다'면서 '그는 대통령이 중매를 섰다는 인사비서관의 아내일 뿐 공직에 임명된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에 임명되지 않고 단지 최고 권력자와의 친분을 내세워 공무를 좌우하는 것, 그것이 바로 비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참모들은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