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출범 두 달에도 초단타 국정운영…윤 정권 앞날 위태로워" [TF사진관]
입력: 2022.06.28 10:51 / 수정: 2022.06.28 10:5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출범 두 달이 다 되도록 국정의 갈피조차 못 잡고 매일매일 초단타 국정운영에 빠져있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기 그지없다며 오후에 우리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집권여당이 내팽개친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출범 두 달이 다 되도록 국정의 갈피조차 못 잡고 매일매일 초단타 국정운영에 빠져있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기 그지없다"며 "오후에 우리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집권여당이 내팽개친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 두 달이 다 되도록 국정의 갈피조차 못 잡고 매일매일 초단타 국정운영에 빠져있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걱정을 한시라도 빨리 덜어드리자는 저의 국회 정상화 제안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또다시 채무불이행, 빚쟁이 운운하며 언어유희를 즐기고 있다"면서 "기왕 말이 나왔으니 돌아보면 지난 4월 국회의장 중재안을 의총에서 먼저 보증하고, 국민 앞에서 자신들의 원내대표가 서명했던 계약을 일방적으로 찢은 건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 역사에서 앞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중대 합의를 너무나 쉽게 휴지 조각으로 만든 상대와 앞으로 어떤 약속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합의서에 선뜻 서명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그런데도 우리 민주당은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과 추경 예산안 처리 등 협조로 새 정부 출범에 대승적으로 힘을 실었다"고 강조했다.

또 "후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 그간 쌓인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국회 정상화의 선결과제임으로 약속 대 약속, 합의 대 합의를 지키는 일이 출발점이자 상호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본다"면서 "그렇기에 저로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법사위원장을 통 크게 내줄 테니 국민의힘도 양당 전직 원내대표, 현직 원내대표 간의 두 합의를 다 지키자고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은 말장난으로 대꾸할 것이 아니라 3중 민생고에 시달리는 국민 마음 먼저 살펴 밤샘 협상하자고 매달려도 모자란 상황"이라며 "오후에 우리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집권여당이 내팽개친 국회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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