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우크라에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지지 [TF사진관]
입력: 2022.06.17 13:11 / 수정: 2022.06.17 13:1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리인스키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리인스키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AP.뉴시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리인스키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정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후보국) 지위 (부여)는 로드맵에 따라 진행될 것이며 발칸반도와 그 인근 지역, 특히 몰도바의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은 당신들의 편이고, 승리할 때까지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날 열차 편으로 키이우에 도착해 전쟁 피해 지역을 방문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내 동료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키이우에 왔다"면서 "그것은 바로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가족"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무기 공급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우리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무기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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