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프레임 위해 수사 짜맞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족 기자회견 [TF사진관]
입력: 2022.06.17 13:02 / 수정: 2022.06.17 13:02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내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피살 공무원 아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대독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남용희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내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피살 공무원 아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대독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남용희 기자

기자회견 열고 발언하는 유족들.
기자회견 열고 발언하는 유족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내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피살 공무원 아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대독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살 공무원의 아내 등 유족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재조사 결과가 2년 전과는 완전히 뒤집히면서 "당시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월북 프레임을 만들려고 조작된 수사를 한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와 해양경찰은 지난 2020년 9월 21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씨 사건과 관련해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다"며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던 당시 발표 내용을 전격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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