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터스텔라 쓰나미 장면…우리나라 처한 환경 같아" [TF사진관]
입력: 2022.06.14 16:32 / 수정: 2022.06.14 16:32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 의원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셨나며 평화로운데 갑자기 에베레스트 산맥보다 더 큰 쓰나미가 오더라. 쓰나미가 오는데도 승무원 중 어떤 분들은 조그마한 일로 싸우다가 죽고, 어떤 분들은 결국 살았다. 어쩌면 우리나라가 처한 환경이 그러치 않나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안 의원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셨나"며 "평화로운데 갑자기 에베레스트 산맥보다 더 큰 쓰나미가 오더라. 쓰나미가 오는데도 승무원 중 어떤 분들은 조그마한 일로 싸우다가 죽고, 어떤 분들은 결국 살았다. 어쩌면 우리나라가 처한 환경이 그러치 않나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6.1 보궐선거에서 성남 분당갑에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영화 '인터스텔라' 중 평화로워 보이지만 1시간 간격으로 산맥보다 더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는 밀러 행성을 언급하며 "쓰나미가 오는데도 승무원 중 어떤 분들은 조그마한 일로 싸우다가 결국 죽더라. 어쩌면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환경이 그러치 않나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지금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가 전세계를 덮고 있다"면서도 "그나마 선진국들은 조금 나은편이다. 이미 돈을 다 풀어서 올해에는 긴축재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선진국에선 금리를 올리더라도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과는 정반대"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반대로 확장재정을 하고 있고 인플레때문에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금리를 많이 올리다보면 가계부채 부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통받을 것"이라며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가, 2년 정도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 상황을 우리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공유하고 더 나아가 야당까지도 (함께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저도 초심자의 입장에서 정부의 발전을 위해, 또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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