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돼버린 '유럽 최대' 우크라이나 아조우스탈 제철소 [TF사진관]
입력: 2022.06.14 13:17 / 수정: 2022.06.14 16:14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주관한 투어에서 한 기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 관할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사진을 발견해 들어 보이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주관한 투어에서 한 기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 관할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사진을 발견해 들어 보이고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이날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내 유럽 최대 제철소인 아조우스탈 철강 공장 앞을 지키고 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러시아의 마리우폴 포위전 기간 동안 완전히 파괴돼 폐허로 변한 상태다.
이날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내 유럽 최대 제철소인 아조우스탈 철강 공장 앞을 지키고 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러시아의 마리우폴 포위전 기간 동안 완전히 파괴돼 폐허로 변한 상태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주관한 투어에서 한 기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 관할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사진을 발견해 들어 보이고 있다.

러시아 군과 우크라이나 군의 격전지였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폐허가 된 모습으로 공개됐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으로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의 상징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장악한 러시아가 마리우폴 항구 입구 조형물에 러시아 국기의 색상을 입혔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장악한 러시아가 마리우폴 항구 입구 조형물에 러시아 국기의 색상을 입혔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마리우폴 공항에 폭격 등 집중포화를 쏟아부었다. 우크라이나도 마리우폴 전역에서 항전했지만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방부는 침공 3개월 만에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정부 관할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전쟁으로 인해 폐허로 변해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정부 관할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전쟁으로 인해 폐허로 변해있다.

현재도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의 동서남북을 둘러싸며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은 동부 돈바스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서 러시아 군에 대항하고 있지만 러시아 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연결하는 모든 다리를 폭파하며 퇴로를 차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폐허로 변한 아조우스탈 제철소 앞에 러시아 군이 배치돼 있다.
폐허로 변한 아조우스탈 제철소 앞에 러시아 군이 배치돼 있다.

제철소 내부를 시찰하는 러시아 군의 모습.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 철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제철소 내부를 시찰하는 러시아 군의 모습.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유럽 최대의 철강 공장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 철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우크라이나 군의 탄약.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우크라이나 군의 탄약.

ilty0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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