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주류 물량 확보 나선 도매상 트럭들 [TF사진관]
입력: 2022.06.13 15:47 / 수정: 2022.06.13 15:47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13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재고 확보에 나선 편의점 업계 및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 /이천=이새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13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재고 확보에 나선 편의점 업계 및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 /이천=이새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13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입구에 운행을 중단한 화물 연대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13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입구에 운행을 중단한 화물 연대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13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재고 확보에 나선 편의점 업계 및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입구에 운행을 중단한 화물 연대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입구에 운행을 중단한 화물 연대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천공장 앞은 '우리는 10년 전 운송비로 살고 있다. 하이트진로 경영진도 10년 전 월급으로 살아갈 수 있나'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노조원들이 '운임비 인상'을 요구하며 입구를 점거한 채 도로 행진과 집회를 벌이고 있다.

공장 입구 앞 운행을 중단한 채 늘어선 화물 연대 트럭.
공장 입구 앞 운행을 중단한 채 늘어선 화물 연대 트럭.

공장 앞에 줄지어 선 트럭들.
공장 앞에 줄지어 선 트럭들.

노조원들은 우리는 10년 전 운송비로 살고 있다. 하이트진로 경영진도 10년 전 월급으로 살아갈 수 있나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운임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우리는 10년 전 운송비로 살고 있다. 하이트진로 경영진도 10년 전 월급으로 살아갈 수 있나'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운임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이 공장 앞에서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노조원들이 공장 앞에서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노조원들이 개인 화물차들을 향해 절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노조원들이 개인 화물차들을 향해 절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총파업에 나섰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운송회사에 개인 소유 차량을 등록해 일감을 받아 보수를 받는 제도)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재고 확보에 나선 편의점 업계 및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재고 확보에 나선 편의점 업계 및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와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히며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무기한 총파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직접 트럭을 끌고 온 주류 도매상들이 주류 상자를 싣고 있다.
직접 트럭을 끌고 온 주류 도매상들이 주류 상자를 싣고 있다.

물량을 확보한 도매상 트럭들이 공장을 나서고 있다.
물량을 확보한 도매상 트럭들이 공장을 나서고 있다.

참이슬과 진로의 소주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은 이번 화물차주 파업으로 일평균 출고량이 평소 대비 38%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참이슬과 진로의 소주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은 이번 화물차주 파업으로 일평균 출고량이 평소 대비 38%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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