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돌아본 이준석, "정권 교체가 지상과제" [TF사진관]
입력: 2022.06.12 15:20 / 수정: 2022.06.12 15:2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취임 1주년 소감을 말하며 "당원들과 국민들의 기대가 결국 정권 교체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달려온 1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서 정권 초에 동력을 유지해 나가는 것까지, 지금까지 그걸 바라보고 쉴 새 없이 달려왔던 그런 기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준석 대표는 취임 기간 전당대회에서 내세웠던 공약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 우리 당의 대변인은 지금까지 계속 토론배틀을 통해서 선발되어오고 있고 그에 더해 지역적으로 우리가 취약했던 지역에 대한, 취약했던 세대에 대한 공약을 지속해 나가서 예전보다 훨씬 더 큰 당, 넓은 당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바라보지 못했던 당원 민주주의라는 영역을 꾸준히 개척하기 위해서 당원 수를 늘리는 것에 주력해 왔다"며 "지금 우리 당원의 수는 저를 전당대회에서 뽑아주셨던 20만 당원에서 이제 80만 당원으로까지 늘어나 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 향후 비전에 대해서 "지난 1년 동안 선거의 지휘관으로서 국민들과 당원들이 원하는 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했던 1년과 앞으로의 1년은 참 다를 것"이라며 "전시의 리더십과 평시의 리더십은 다르다"라고 강조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외부의 다른 당과 다투고 싸우는 과정에서 우리 당의 체계를 정립했다면 이제는 여당으로서 어떻게 안정적인 국정을 뒷받침할 것이냐는 큰 과제가 저희들 앞에 있다"며 "이것은 때로 수세적인 입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권 교체를 위해 공세적으로 하던 것에 비해서 훨씬 어려운 과정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당내 분란과 관련해 2014년 새누리당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오만함 하나 때문에 저 개인에게도 영광이었던 새누리당의 기억이 다소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그런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부가 절대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우리 당부터 혁신하자는 취지에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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