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당 '신뢰·분열' 위기…당 체질, 태도 변화시켜야" [TF사진관]
입력: 2022.06.12 11:59 / 수정: 2022.06.12 11:59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를 넘기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를 넘기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는 우상호 위원장.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는 우상호 위원장.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를 넘기고 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위원회 인준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잇따른 선거 패배에 대한 민주당의 대책과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상호 위원장은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가장 큰 위기 요인을 '신뢰의 위기' '분열의 위기'라고 꼽으며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당의 체질과 문화 그리고 태도를 변화시켜야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걸고 있었던 기대가 많이 악화되었다. 뼈아프게 인정한다"며 "방향은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작은 민생 문제에서라도 성과를 내는 그러한 유능함을 보여줬을 때 다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민주당의 분열'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계파 간의 갈등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에서 진 정당이 겸허한 평가의 접근이 아니라 서로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더 강조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저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단합하는 민주정당의 면모 일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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