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취임 첫 현장 행보로 충북 청주교도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법무부 제공

한 장관이 청주외국인보호소를 찾아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충북 청주교도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를 찾았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청주교도소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오후에는 청주 외국인보호소를 방문했다.

한 장관은 청주교도소를 둘러본 뒤 "지어진 지 43년가량 된 낡은 교도소인데다 수용률도 123%로 굉장히 과밀도가 높다"며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법무부가 검찰 이슈에 매몰되는 경향이 있어 중요한 이슈들을 후 순위로 미뤄두는 경우가 많았다"며 "교정 문제는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어서 제일 먼저 (청주교도소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서는 "장관 입장에서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어제 유죄 판결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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