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송파구 잠실역까지 이동하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이선화 기자 |
잠실역에 도착한 송 후보가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이날 송 후보는 잠실역에서 따릉이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따릉이와 버스·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이선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송파구 잠실역까지 이동하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송영길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왕십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까지 이동했다. 잠실역 인근에서 따릉이 공약을 발표한 송 후보는 "따릉이도 버스·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면서 따릉이를 직접 시승했다.
아들 송주환 씨와 지하철 2호선 탑승을 위해 대기하는 송영길 후보. |
'지하철은 언제오나~' |
현재는 따릉이 이용료와 버스·지하철 요금을 각각 지불하고 있는 구조이지만 송 후보는 환승 시 따릉이 이용료를 감면하는 '환승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송 후보는 "환승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따릉이 대여소를 지하철역 중심으로 대폭 확충하고 4만 대 수준의 따릉이 대수도 임기 내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여기에 더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전거 배치를 최적화함으로써 대여소에 따른 자전거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언제, 어디서나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2호선 탑승! |
출근시간대가 훌쩍 지난 10시. 다소 한가한 2호선 분위기. |
또 서울 전역 어디든 단절 없이 안전하게 운행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특히 한강다리 27개, 철교 4개 중 자전거를 이용하여 건널 수 있는 곳이 각각 5개와 1개뿐이다. 송 후보는 "이 점을 개선해서 모든 한강다리를 자전거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한강 자전거도로와 시내 자전거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연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불편한 다리에 손잡이 꽉 잡고. |
신현영 대변인과 대화 나누는 송 후보. |
드디어 잠실역 도착! 지하철에서 내리는 송 후보. |
개찰구를 지나서~ |
출구로 향하는 발걸음. |
"저 오늘 지하철 타고 잠실역 왔습니다!" 출구를 나서며 유권자를 향해 인사하는 송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