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성비위 논란에 사과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이날 윤 비서관은 자신의 성비위 논란과 관련해 "지나간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국민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성비위 논란에 사과하고 있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논란에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께서 염려하고 우려하시는 부분 충분히 느끼고 있다"라며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나간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국민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비서관은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첫 번째는 제가 조사를 받은 적이 없고, 두 번째는 사실관계가 다소 앞뒤 선후가 뒤바뀐 점이 없지 않아 있다"며 "그러나 미주알고주알 설명해 드리면 또 다른 불씨가 되기 때문에, 그런 설명은 안 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비서관은 서울남부지검 주사보 재직 때인 1996년 10월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 인사 조처를 받고, 2012년 7월 대검 정책기획과 근무 당시 회식 중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