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중소기업 회복' 강조…"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할 것" [TF사진관]
입력: 2022.05.16 16:04 / 수정: 2022.05.16 16:04
송영길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민생회복 패스트트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이선화 기자
송영길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민생회복 패스트트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송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중소기업과의 약속인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대신 시장 자율에 우선 맡기겠다고 한다면서 사실상 납품단가의 결정권을 대기업에 주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송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중소기업과의 약속인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대신 시장 자율에 우선 맡기겠다고 한다"면서 "사실상 납품단가의 결정권을 대기업에 주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송영길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민생회복 패스트트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송영길 후보는 민생회복 패스트 트랙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의 회복"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대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아 또다시 대기업에 납품하는 이른바 '샌드위치 신세'인 중소기업들은 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고통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개선할 방안인 '납품단가 연동제'는 지난 대선에서 양당 후보가 모두 약속한 공약이자 중소기업계의 10년 넘은 숙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중소기업과의 약속인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대신 시장 자율에 우선 맡기겠다고 한다. 사실상 납품단가의 결정권을 대기업에 주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라며 "자율 조정만으로는 뿌리박힌 불공정 관행을 근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후보는 "전국 지자체 공공조달계약금액의 22.1%를 차지하는 서울시와 공공기관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여, 중소기업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애로를 해소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에 이미 발의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처리를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시 산하 공기업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대폭 확대 및 중소기업 안전한 일터 구축 적극 지원도 공약했다.

송 후보는 "중소기업인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달라. 민생회복 패스트 트랙으로 내수 회복의 빠른 길을 뚫겠다"면서 "147만 개 중소기업과 415만 명의 중소기업 임직원 모두가 가슴 펴고 성공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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