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박진 신임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영향을 받는 나라에서 영향을 주는 나라로, 국제질서를 따라가는 나라에서 이끄는 나라로 변해야 한다"며 "우리의 경제력과 문화력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외교 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건, 여러분 모두가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외교부를 만들겠다"며 "외교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1956년 서울 종로 출생으로 서울대 재학 중 외무고시(11기)에 합격해 외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했으며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학위,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학위, 미국 뉴욕대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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