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전관특혜 막는 '한덕수 방지법' 추진할 것" [TF사진관]
입력: 2022.05.12 11:43 / 수정: 2022.05.12 11:43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박 원내대표는 드러난 인사 한명 한명의 부적격 사유가 결코 가볍지 않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굳히기 내각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전관특혜와 회전문 인사 등을 방지하는 이른바 한덕수 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박 원내대표는 "드러난 인사 한명 한명의 부적격 사유가 결코 가볍지 않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굳히기 내각'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전관특혜와 회전문 인사 등을 방지하는 이른바 '한덕수 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가격을 보장하라는 국민의힘의 무리한 요구에는 도저히 동의하기가 어렵다"면서 "총리 인준 문제는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결과와 국민 여론을 반영해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은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 대해 이미 검증하고 판단했다. 드러난 인사 한명 한명의 부적격 사유가 결코 가볍지 않고, 오죽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진사퇴를 주장했겠나"라며 "정호영, 한동훈, 원희룡, 이상민, 박보균, 김현숙 이 6인의 장관 후보자는 국민 검증을 넘지 못해 용인할 수 없는 부적격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굳히기 내각'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심각한 후보자를 외교·안보와 경제 상황 등 당장 불가피한 사유로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국민과 국회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양해부터 우선 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민주당은 전관특혜와 회전문 인사 등을 방지하는 이른바 '한덕수 방지법'을 추진하겠다"라며 "이 법이 통과되면 변호사가 아닌 퇴직공직자가 법무법인에 취업한 경우에도 인사청문회 등에 자료 제출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약탈적 학술지까지 활용하며 미성년 자녀의 스펙 쌓기로 특혜를 부여하는 것을 막도록 한 '한동훈 방지법'도 발의됐다"면서 "민주당은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 더 이상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는 부적격 인사가 횡행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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