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하리수, "차별금지법 17년 지지부진…많이 슬픈 일" [TF사진관]
입력: 2022.05.11 17:11 / 수정: 2022.05.11 17:11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씨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개 면담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씨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개 면담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씨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개 면담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하리수는 이날 면담에 참석해 "제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가에서 인정받아 헌법까지 바꾸게 된, 나라에서 인정받은 최초의 성을 바꾼 여자"라며 "성을 바꾸고 여자가 된 지 20년이 됐지만 사실 차별 그런 것들이 많이 좋아지진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법안 발의가 되고 17년이 지났는데 통과가 되지 않고 계속 똑같이 지지부진하다는 건 많이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이어 "성소수자나 그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지금 이 차별금지법은 소수의 소수를 위한 법이 아니고 여러분들 가족에 흔히 있는, 가족들을 위한 여러분들을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