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표 달라고 할지 민망" 박지현, 지선 출범식서 '쓴소리' [TF사진관]
입력: 2022.05.11 13:35 / 수정: 2022.05.11 13:35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단에 오르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등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단에 오르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등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인사말 전하는 박지현 위원장.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인사말 전하는 박지현 위원장.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단에 오르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등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

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의 승리는 처절한 반성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부족했던 것은 부족했던 대로 용서를 구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후보자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박지현 위원장.
후보자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박지현 위원장.

이어 "저는 두 달 전 지방선거 혁신을 위한 원칠을 제시했습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본 상식적인 요구였습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공천 30%, 심판받은 정책의 책임자 무공천, 정치개혁,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등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박 위원장 등에 붙은 스티커를 떼고 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박 위원장 등에 붙은 스티커를 떼고 있다.

박 위원장은 "죄송합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국민께 무엇으로 표를 달라고 해야 할지 민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선거운동 전에 전체 국민께 정중히 사과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그렇게 해야 그나마 국민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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