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한 질의를 듣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질의 들으며 안경 고쳐쓰는 이정식 후보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한 질의를 듣고 있다.
이날 이정식 후보자는 2017년 하급자 직원에게 15만 원 상당의 양주 2병을 수수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실을 지적 받으며 노동부 수장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2017년 11월~2018년 1월 실시된 고용노동부 감사 개요 자료를 인용해 이정식 후보자가 당시 청탁금지법 위반, 성 비위 처리 지연, 복무 인사 규정 위반, 관용차량 유용 등으로 고용노동부가 노사발전재단 이사회에 '해임'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박대출 위원장(왼쪽)에게 선서문 제출하는 이정식 후보자. |
또 이 같은 내용으로 노사발전재단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부결'이 결정됐지만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해임 건의를 받은 후보자가 노동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모두발언 마치며 인사하는 이정식 후보.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정식 후보를 상대로 과거 청탁금지법 위반 등 질의를 하고 있다. |
질의 답변하는 이정식 후보자의 모습. |
과거 15만 원 상당의 양주 2병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이 적발됐던 이정식 후보... |
청탁금지법 위반한 인물이 노동부 수장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지적 나온 청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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