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후보자가 '소상공인 1인당 1000만 원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한 발언 자료를 띄우고 질의하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추경호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 대책'과 관련해 "지금 온전한 손실보상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다"며 "보상방안이 확정되면 당초 당선인께서 공약한 부분에 상응하는 내용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소상공인 50조 원 지원을 1호 공약으로 했다"면서 "지난주 인수위가 발표한 소상공인 피해지원 대책은 1호 공약 파기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소상공인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손실보상안이) 확정되면 보시고 평가 바란다"며 "당선인이 국민들께 약속한 부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작업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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