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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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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권 원내대표는 "일본도 형사소송법 조문을 하나 바꾸는 데 10년씩 걸리는데, (우리는) 단 한 번의 토론도, 논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우린 오늘부터 단합된 힘으로, 단일한 대응으로 검수완박법 처리 저지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국민과 한목소리를 내고,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에서 우리 당 의원들의 악법 저지를 위한 행동에 대해 징계 요구를 했다"면서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한 것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위장 위원으로 안건조정위원회 무력화를 시도하다가, 양 의원이 법과 양심에 따라 소임을 다하겠다고 거부하자 이번엔 민형배 의원을 위장 탈당시켰다"라며 "민 의원은 소위 검수완박법이라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민주당 의원으로 발의해놓고 무소속 안건위원으로 들어가서 안건을 처리하는데 앞장섰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은 1소위를 통과한 법안이고, 법사위 전체 회의에 상정된 법안은 여야 간사가 대안으로 만든 안"이라며 "원래 (국회법에 따르면)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통과된 법안이 전체 회의에 그대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건 원천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도 형사소송법 조문을 하나 바꾸는 데 10년씩 걸리는데, (우리는) 단 한 번의 토론도, 논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우린 오늘부터 단합된 힘으로, 단일한 대응으로 검수완박법 처리 저지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국민과 한목소리를 내고,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