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본회의만 남았다…고심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TF사진관]
입력: 2022.04.27 09:10 / 수정: 2022.04.27 09:10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본회의 처리를 앞둔 27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본회의 처리를 앞둔 27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박 의장은 검수완박 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계획을 묻는 질의에 여러가지를 고려 중이라고 짧게 답한 후 자리를 이동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박 의장은 검수완박 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계획을 묻는 질의에 "여러가지를 고려 중"이라고 짧게 답한 후 자리를 이동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본회의 처리를 앞둔 27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박병석 의장은 국회의장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검수완박 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계획을 묻는 질의에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의 강행 처리를 위해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기립 표결했다. 법사위는 자정을 넘긴 27일 새벽에 개의했고, 7분여 만에 법안이 의결됐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의 대치가 이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검수완박 반대한다"며 피켓을 들고 법사위장을 찾았고, 일부 의원들이 의사봉을 가져가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검수완박 법안은 본회의 통과만 남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본회의를 열어 법안처리 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예고하고 있어 여야 충돌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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