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별세, 영정 속 환한 미소 [TF사진관]
입력: 2022.04.26 11:19 / 수정: 2022.04.26 11:19
26일 강원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소설가 이외수 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춘천=이새롬 기자
26일 강원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소설가 이외수 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춘천=이새롬 기자

26일 강원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소설가 이외수 씨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조문객이 조문을 하고 있다.
26일 강원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소설가 이외수 씨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조문객이 조문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춘천=이새롬 기자] 26일 강원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소설가 이외수 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3월부터 폐렴으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폐렴으로 투병하던 중 25일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교대를 8년간 다녔으나 자퇴한 후 1975년 '세대'지에 중편소설 '훈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고인은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며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다음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빈소는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춘천안식원이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