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삭발식에서 장 의원이 삭발에 동참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이날 삭발식을 갖고 에서 제20대 대통력직인수위원회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갈것을 밝혔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장 의원은 전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로 진행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에서 삭발에 동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을 소개하며 "가장 절실한 것이 24시간 활동지원 보장을 위한 근거조항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정의당 대표단회의에 참석한 장혜영 의원(가운데)이 여영국 대표(오른쪽)와 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이어 "24시간 활동지원을 비롯해 필요한 범위의 활동지원을 온전히 제공하는 것은 바로 자립의 핵심 전제이자, 가족에게 돌봄의 책임을 전가해왔던 사회가 이제는 그 책임을 받아안겠다는 선언이며, 장애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절박한 생존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전장연 삭발식에 동참했던 장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
또 "현재 장애인이 활동지원을 이용하기 위해선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며 "이 부담금은 애초 사회복지서비스의 남용을 막겠다는 취지로 생겼지만 복지의 패러다임이 시혜와 동정의 관점에서 벗어나 서비스 이용자가 필요한 만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권리 중심의 원칙으로 변화한 만큼 구시대적인 본인부담금 조항도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질의에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1박2일 집중 결의대회에서 단체 삭발에 동참했다. |
삭발한 장 의원이 이창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장애인 '본인부담금' 조항 폐지 요구하는 장 의원. |
장 의원(가운데)이 '장애인활동지원법' 개정안을 소개하며 "가장 절실한 것이 24시간 활동지원 보장을 위한 근거조항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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