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 있는 항만청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포츠머스=AP.뉴시스 |
13일(현지시간) 처참히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내 건물. /마리우폴=AP.뉴시스 |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총공세를 시작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포츠머스에 있는 항만청를 방문, 초당적 인프라 법안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통신과 NBC 방송 등은 익명의 복수 당국자를 인용해 지원 규모는 지난주 미국이 발표한 8억 달러(약 1조 원)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 지원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항만청을 방문한 뒤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300대와 미사일 재블린 500기, 155mm 곡사포 18대 포탄 4만 발, Mi-17 헬기 11대, M113 장갑차 200대 등 8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서방 주요국 정상들과의 화상 통화로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