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발언하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내각 인선에 대해 "명백한 대선 공약 폐기"라고 지적했다. 비대위 회의 중 "윤 당선인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국민 앞에 약속한 공동정부 약속이 표를 얻기 위한 선거용 술수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윤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심복을 앞세워 사정 기관을 장악하고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으로 공안 통치 자행을 선언했다"며 "법무부와 검찰이 야합하면 고위공직자 인사가 검찰 손안에 들어갈 거고, 모든 인사가 법무부의 감시와 통제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limsejun04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