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임세준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집권 10주년인 1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비무장지대 내 선전마을인 기정동마을과 인공기 깃대가 보이고 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1년 12월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뒤 권력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2012년 4월 11일에 노동당과 북한 국가조직의 최고위직인 '당 제1비서'에 올랐고, 이틀 뒤인 13일에 국방위 제1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공식적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됐다.
이에 따라 올해가 김 총비서가 집권한지 공식적으로 10년차가 된다.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최룡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0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 총비서 집권 10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룡해 상임위원장은 김 총비서의 집권기간에 대해 "지난 10년간은 자주 혁명노선을 틀어쥐고 자력으로 부강번영의 길을 열어나는 우리 국가(북한)의 막강한 저력과 불굴의 진군 기상이 힘 있게 확정된 나날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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