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권 말 '검수완박'…누구를 위한건가" [TF사진관]
입력: 2022.04.11 10:02 / 수정: 2022.04.11 10:02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소위 검수완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일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음에도 민생은 뒷전이다. 누구를 위한 제도 변경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날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소위 검수완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일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음에도 민생은 뒷전이다. 누구를 위한 제도 변경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이날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는 우리가 여당이지만, 여의도에서는 야당이다"라며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편법과 꼼수에는 결코 타협하거나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마음만 먹으면 개헌을 제외한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거대 야당이 됐다"면서 "최근 법사위 사보임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민주당은 꼼수와 편법 동원도 마다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협조를 해주는 것이 정치 도의상으로 옳지만, (민주당은) 사사건건 발목잡기와 힘자랑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국회 상황이 참으로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연일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고,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음에도 민생은 뒷전"이라며 "정권 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제도 변경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가형사사법시스템은 연속적으로 존재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모든 국민이 동의할 때 도입해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특정인·특정 집단을 위한 검수완박이 아니라 무엇이 국민의 이익이고, 국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제도인지 다시 깊이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