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유영하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힌 김재원 국민의힘 의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정상환 변호사,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장,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유영하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대구는 서울, 경기와 함께 핵심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대결이 박빙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대구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든든한 지지와 후원을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에도 제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낸 사람"이라며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지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편 홍 의원은 5선 중진 의원으로 당대표 경력까지 가진 정치 베테랑이다. 홍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스스로의 힘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의 재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라며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