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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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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권 의원은 집권여당 신임 원내대표로 최종 당선됐다. 권 의원은 투표에 앞서 토론회에서 "앞으로는 윤핵관으로 안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윤석열 당선인의 도움은 받지 않았다. 그냥 권성동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권성동 의원은 총 유효 투표수 102표 중 81표를 받으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최종 당선됐다.
권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4선 중진 의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여당 사령탑이 됐다.
당선 결과 발표에 앞서 토론회에서 권 의원은 "앞으로 저를 윤핵관으로 안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권 의원은 "저는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4선 중진 국회의원'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지금까지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윤석열 당선인의 도움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핵관이라는 표현은 저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붙인 것"이라면서 "유세현장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고 재미가 없어서, 좀 더 농담삼아 저에 대한 공격 프레임으로 만든 용어지만 승화시키기 위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앞으로는 권성동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라고 불러달라"라며 "제가 독립해서 의원님들 잘 모시고 당을 바로 세우도록, 당의 앞날이 창창하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