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출입금지 안내선 [포토]
입력: 2022.04.08 10:12 / 수정: 2022.04.08 10:12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전동휠체어를 탄 50대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이용중 뒤로 넘어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사 내 사건현장에 에스컬레이터가 작동을 멈추고 이용객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7일 낮 12시 55분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50대 남성 A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추락했다.

양천향교역에서 마곡나루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내린 A 씨는 개찰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섰다가 가파른 경사로 인해 휠체어가 전도됐다. A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장애인용 리프트가 아니어서 주로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이며 인근에는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 1대가 설치돼 있었으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limsejun04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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