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부차 '집단학살'…민간인 사망자 5천 명 넘어 [TF사진관]
입력: 2022.04.07 12:31 / 수정: 2022.04.07 12:31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의 공동묘지에 안치소로 이송될 민간인 시신이 남아 있다./부차=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의 공동묘지에 안치소로 이송될 민간인 시신이 남아 있다./부차=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보로디안카 중앙 광장에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시인이자 국가 상징인 타라스 셰브첸코의 흉상이 위태롭게 서 있다./보로디안카=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보로디안카 중앙 광장에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시인이자 국가 상징인 타라스 셰브첸코의 흉상이 위태롭게 서 있다./보로디안카=AP.뉴시스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2일째인 6일(현지시간) 키이우, 체르니히우에서의 러시아군 철군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쟁 장기화는 계속되고 있다.

키이우 동부 안드리우카에 러시아군이 버리고 간 포탄이 널브러져 있다.
키이우 동부 안드리우카에 러시아군이 버리고 간 포탄이 널브러져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철수 지역에 지뢰 등을 남기고 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로디안카 중앙 광장에 있던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심하게 파괴돼 있다.
보로디안카 중앙 광장에 있던 아파트 건물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심하게 파괴돼 있다.

타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격 소식이 이어졌다. CNN, 가디언 등은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10층짜리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사상자는 집계 중이다.

보로디안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앞을 지나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 한 노인.
보로디안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앞을 지나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 한 노인.

러시아의 초점이 옮겨간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는 당국자들이 민간인에게 긴급 대피를 경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철도역에 로켓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키이우 외곽 부차에서 경찰이 숨진 민간인들의 신원 확인 작업을 하는 동안 한 남성이 관을 옮기고 있다.
키이우 외곽 부차에서 경찰이 숨진 민간인들의 신원 확인 작업을 하는 동안 한 남성이 관을 옮기고 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집계 기준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상자는 사망 1563명, 부상 2213명 등 3776명에 달한다. 유엔 집계치 외에 실제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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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팀 jeb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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