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 러시아에 분노한 지구촌 시민들 [TF사진관]
입력: 2022.04.06 11:53 / 수정: 2022.04.06 11:53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댠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중 파괴된 가운데 부러진 나뭇가지에 곰 인형이 매달려 있다. /브로댠카=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댠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중 파괴된 가운데 부러진 나뭇가지에 곰 인형이 매달려 있다. /브로댠카=AP.뉴시스

전쟁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한 소녀가 촛불을 들고 있다. /르비우=AP.뉴시스
전쟁 희생자 추모집회에서 한 소녀가 촛불을 들고 있다. /르비우=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댠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중 파괴된 가운데 부러진 나뭇가지에 곰 인형이 매달려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아파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아파트.

지난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에서 최소 300명 이상의 민간인이 러시아 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히며 "그들은 사람을 짐승만도 못하게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이번 부차 학살을 '제노사이드(집단학살)'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 그들과 협상을 이어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제기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런 행위를 '전쟁 범죄'라고 부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 재판에 회부할 것을 촉구했다.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분노한 유럽.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분노한 유럽.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드러난 민간인 학살 정황은 러시아를 비방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러시아 영사관에 살인자에게 쓸 돈은 없다, 석유와 가스 거래 중단이라는 문구가 투사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러시아 영사관에 "살인자에게 쓸 돈은 없다, 석유와 가스 거래 중단"이라는 문구가 투사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선 우크라이나 기금 모금 평화를 위한 콘서트가 열렸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선 우크라이나 기금 모금 '평화를 위한 콘서트'가 열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벤피카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한 시민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벤피카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한 시민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도 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부분적으로 부차 학살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예정을 밝혔다.
한편 미국도 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부분적으로 부차 학살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예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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