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선거구 폐지' 촉구하며 농성하는 민주당 의원들 [TF사진관]
입력: 2022.04.04 12:17 / 수정: 2022.04.04 13:48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해 74명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정치개혁 의제 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해 74명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정치개혁 의제 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을 비롯해 74명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정치개혁 의제 거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민주당이 '양당이 나눠먹기로 독식하는 기초의원 2인 선거구 폐지' 등 정치개혁법안 논의를 제안하였음에도 국민의힘은 이를 협상 안건으로 다루는 것조차 거부했다"며 "3월 21일 민주당 국회의원 54인이 국민의힘에 '2인 선거구 폐지법' 논의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으나 국민의힘은 같은 날 보란 듯이 정치개혁특위 해당 소위의 개의조차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의제 거부로 인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가 큰 위기에 처했다"며 "60일이 채 안 남았음에도 선거구조차 획정되지 않아 출마 희망자들이 큰 혼란에 빠져 있고, 주민들은 우리 동네가 어느 선거구고 출마 예정자들이 누구인지조차 확정적으로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에 기초의원 2인 선거구제 폐지법 심의에 즉각 참여할 것과 위성정당 방지법, 대통령 결선투표제, 대통령 중임제 등 정치교체·세력교체를 위한 정치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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