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발언대를 향해 소주병을 투척한 현행범이 경찰에 체포되어 끌려나오고 있다. /대구=임세준 기자 |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현행범. |
[더팩트ㅣ대구=임세준·윤웅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가운데 발언대를 향해 소주병을 투척한 현행범이 경찰에 체포되어 끌려나오고 있다.
가슴 부분에 연락처 기재한 현행범. |
체포되는 현행범. |
이날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박 전 대통령은 12시경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시민들 앞에서 환영나온 시민들을 향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인파 속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는 쪽을 향해 갑자기 소주병이 날아들었다.
소주병을 투척한 현행범이 경찰에 체포되며 신발 한 짝이 남아 있다. |
차분하게 발언 마치고 사저로 들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는 곳에서 5~10m가량 벗어난 지점에 떨어졌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호원들이 급히 엄호하며 발언은 중단됐으나 박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발언을 재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소주병을 투척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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