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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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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부족해 패배" 고개숙인 이 후보.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날 해단식에서 이 후보는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 못 채워서 진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 우리 선대위,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는다"며 "지금의 선택도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발현이라 생각한다. 국민들의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성공받는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