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당선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당선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고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나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일하는 사람이 더욱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공공 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국민 간 쌍방향 소통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진정한 개인별 맞춤 복지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로 궁지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해선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미래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제도 개혁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