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5년 만에 정권 교체 [TF사진관]
입력: 2022.03.10 04:48 / 수정: 2022.03.10 05:15

보수-진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 깨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윤 후보는 "모두 함께 애써 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라며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는 감사를 표하며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많은것들을 배웠고,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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